이제 내가 입만 열면 짜증부터 내는 가족.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는 모르겠다. 막장 드라마가 아닌이상 이렇게 사이나쁜 가족이 있을까 싶을정도…. 아니 아예 가족이 나를 무시하는 느낌조차 든다. 얼마전엔 내쫒으려고까지 했으니까. …젠장. 내가 있을곳은 진짜 모니터속 랜선생활뿐인가?
라테일… 한 3주 했는데 성격 버릴거 같음. 서버전체말로 손발오그라드는 글로 도배질 파티사냥은 그냥 닥돌 인기있는 직업은 아티스트(힐특화직업) 그래서 4인파티에 아티가 2~3명. 가끔 제대로된 조합으로 구해도 닥치고 몰아서 뎀딜 그러다 죽으니까 아티가 욕먹음(현재 직업이 아티) 진짜 성격 다 버리는 게임. 근데 이거말고 할게임이 없음. 아…뭐하지
며칠전부터 시위가 일어나서 매일 일찍 출근하고 땡볕에 서서 안내해주고 시비거시는분 진정시키고 환장할거 같다. 게다가 옮겨졌는데 딱히 고정된 일이 아니라 잡일만 시킨다. 매일 2시에 식당 혼자 청소하고 끝나고나면 3시라 바로 시청으로 온 우편물을 전부 과별로 분리해줘야하고 끝나면 물뜨러 가야하고 쓰레기 치워야 하고…. 알고보니까 나를 어디다 다른데로 보내주려 했는데 자리가 없으니까 일단 받아뒀다고 자리 생기면 그쪽으로 보낼거라는 말을 들었다.
놀면서 지낼 수 있었던 과에서 이젠 바로 앞에서 감시당하는 부서로 옮겨졌다. 아…귀찮은데…. 뭐 지루한것도 있었지만…. 근데 오히려 이쪽이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일이 없다니! 오늘 하루종일 구석에 앉아서 멍때리고 있었음…. 쩝…그나저나 군대나 공익이나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지만 일을 하는건데 일한만큼 돈 많이 주고 그러면 안되나…. 뭐 말도안되는 헛소리긴 하지만 그냥 그랬으면 좋겠음.
어째 내 생각처럼 잘 되지는 않는것 같다. 여러 고수들을 만나 봤지만 그들을 따라하는건 아무래도 무리였다. 아무리 좋아하는게임도 고수들을 만나면 한없이 초라해지니까 게임을 금새 포기하곤 한다. 그 게임 고수들도 이제는 나이를 먹어서 게임을 접고 학업에 열중하거나 뭔가를 만들거나 게임 외에 다른 취미를 찾게 되다보니 왠지 허탈한 기분도 들곤 한다. 최근에 친하게 지냈던 게임에 대해선 전문가수준이었던 형이 있다. 이러저러한 상황이 있어서 현재 해외로 가서 공부중인데 해외로 가면서부터 게임을 못하게 되니까 결국 게임을 안하고 공부만 하게 되었다. 환경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그형이랑 대화하려고 하면 무슨 얘기를 해야할지 모르겠다. 완전히 바뀌어 버린 그 형이랑 대화도 1주일에 1~2번 할까말까지만 대화가 된다 하더라도 뭘로 대화해야할지 모르겠다. 지금까지 게임으로 알게되고 게임으로 만나고 게임으로 친해지게 된 사람들이 전부 그렇게 될것 같은데 난 어떻게 해야할까?